애플 미스터리...누가 아이폰6에 불량부품을 넣었나
부는 심각했다. 볼트 하나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큐알(QR)코드가 박힌 이상한 부품도 있었다. 애플 정품에는 이런 코드가 전혀 없다. 액정과 기판을 연결해 신호를 주고받도록 하는 ‘플랫 케이블’에는 정체불명의 ‘F’자가 새겨져 있었다. 기자가 이 사진을 애플 제품 전문가에게 보여주자 “한 눈에 가짜 부품인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전씨가 의심을 받았다. ‘사설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이런 부품은 사설에서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평가(공인서비스센터)가 나오면서 의심이 풀렸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짝퉁을 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조사해보니 이것도 불가능했다. 철저히 공식루트를 통해 유통된 제품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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